공복혈당은 식후 8시간 이상이 지난 뒤 측정된 당수치를 의미합니다. 이 수치를 통하여 당뇨병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신체는 식사 후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혈액으로 흡수되면서 당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의 농도가 적당하고 그 양이 충분한 경우 포도당을 혈액에서 여러 조직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포도당 수치는 점점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공복에는 당연히 혈당이 낮은 것이 정상입니다.
한국인의 당뇨병은 대부분 제 2형 당뇨병으로 분비된 인슐린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공복혈당이 높은지 계속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
혈당이 상승하는 것은 다양한 원인 존재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식습관, 생활습관, 가족력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공복혈당 체크를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씩 그 이유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복혈당 높은 이유- 나쁜 생활습관
현대인은 많이 먹는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과도한 양의 음식물의 지속적인 섭취는 아무리 건강해도 혈당조절 기능이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또한 불충분한 수면이 우리 혈당을 올리는 원이니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수면이 부족하면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 고갈로 인한 공복 혈당의 상승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으로 인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뿐 아니라 이상지질혈증을 악화시켜 당뇨병의 발병원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간식이 존재하는데 심심하면 사탕과 젤리, 초코렛 등을 수시로 섭취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주 위험한 습관이니 빨리 개선해야 합니다.
2. 공복혈당 높은 이유- 의약품 관련
우울증 약은 대부분 향정신의약품으로 분류된 경우가 많습니다. 의존성이 강하기 때문에 약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런 항우울제는 포도당의 조절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우울증약뿐 아니라 베타차단제, 고혈압 치료제인 티아지드 등도 공복혈당을 높일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골에서 벌에 쏘이거나 의약품을 복용하여 교감신경 흥분제인 에피네프린 성분의 '에피펜' 을 투약하는 경우 혈당 농도의 증가로 포도당 수치의 영향을 줄 수 있어 잘 관찰해야 합니다. 그리고 리튬염이란 정동장애 증상 개선에 사용되는 성분도 정상적인 포도당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공복혈당 높은 이유 - 다양한 질병
간장애가 있는 분들은 혈당이 높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이화작용 기능장애로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간에서 나오는 물질은 탄수화물 대사에서 당질 분해로 인한 혈당의 균형을 맞추게 되는데 이런 간질환이 있으면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그래서 간장애가 있는 분들은 포도당의 대사 항상성 손상으로 혈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쿠싱증후군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내분비계 장애는 공복혈당 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가장 당연한 것은 비만과의 당뇨의 밀접성입니다. 에스테르화 되지 않은 유리지방산인 지방세포는 호르몬, 아디포사이토카인 등의 물질 분비로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게 됩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이런 경우라도 췌장에서 충분히 분비된 인슐린이 공복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게 되나 그렇지 않고 위와 같은 다양한 질병이 있다면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공복혈당 낮추기
혈당이 높아지면 찾아오는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 빈뇨, 어지러움 등이 동반되고 상처가 생기면 염증이 생기고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 특징을 보입니다. 전문가를 통하여 공복혈당이 높다는 진단을 받게 되면 아래와 같은 몇 가지의 실천을 통해 정상혈당을 찾아야 합니다.
1. 공복혈당 낮추는 방법 - 생활습관 개선
무엇보다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 자주 누워 있기 보다는 신체 활동을 계속 하여 혈당 관리를 해야 합니다. 되도록 근력 운동을 통해 세포가 인슐린에 더욱 많이 반응토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포도당으로부터 에너지 보충을 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최소 3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합니다. 하다 못해 걷는 것이라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정도의 체력이 되지 않는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수면 시간이 모자르는 분들은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는 속도가 상당히 낮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바로 충분한 수면 시간의 보장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제때 해결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좋지 않은 독성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 호르몬들은 코티솔등이 있는데 혈당을 높이는 주범입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2. 공복혈당 낮추는 방법 - 음식 조절
최대한 붉은 고기와 가공된 식품, 정제된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즉 돼지고기, 햄, 소시지, 과자, 쿠키, 사탕, 탄산음료 등이 있습니다.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 올리브 오일, 생선, 다양한 야채와 과일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과식을 피해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아침을 먹어야 합니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에 엄청난 공복감으로 과식을 하게 됩니다. 과식은 포도당의 대사를 손상 시키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렵지만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한 끼라도 거르지 말고 조금이라도 섭취하여 엄청난 공복감이 한번에 밀려 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야식은 정상적인 혈당유지에 아무런 도움이되지 않습니다. 평소 즐겨 마시는 콜라 대신 물을 충분히 마셔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3. 공복혈당 낮추는 방법 - 영양제
커피나 다크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은 혈중 포도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반응성을 증가 시켜 줍니다. 그래서 한 1~2잔의 커피는 건강에 이로운 것 입니다. 그리고 황련이라고 하는 한약재는 베르베린 성분은 당뇨뿐 아니라 고지혈증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항산화 성분인 알파리포산은 에너지로 포도당이 전환될 수 있도록 해 주어 혈당 조절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흔하게 섭취가능한 알로에 성분도 공복혈당 장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당을 낮추는데 가장 흔하고 저렴한 식품은 시금치, 양배추 등이 있으니 자주 드시면 좋겠습니다.
맺음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당뇨약은 제 2형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의 혈당 강하제 입니다. 즉 혈당을 낮추어 주는 역할만 해주는 약을 복용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약이 너무 좋다보니 한번 복용하면 식단관리나 생활습관의 개선 없이 약에만 의존하게 됩니다. 먹고 싶은거 다 먹어도 약만 복용하면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기에 구태여 노력을 하지 않는 것 입니다. 어떤 약이든지 부작용은 있게 마련입니다. 약을 중단하기 위해선 내 스스로가 일주일에 운동 3회 이상 하고 과식을 줄여 나가야 할 것 입니다.
다른 글 보기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