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츠가무시증

오늘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생기는 급성 열성 질환인 츠츠가무시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즉,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과 두통, 피부질환으로 생기고 진드기가 붙어 있던 자리에는 상단의 썸네일과 같은 가피가 관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인

오리엔티아 세균을 가진 진드기 유충이 사람의 피를 흡혈하면서 감염시키게 됩니다. 이 질병은 봄이나 여름철보다는 가을철 성묘를 가는 분들에게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

진드기에 물리고 약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는 거치게 됩니다. 잠복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며 잠복기를 거치고 난 이후에는 발열과 두통, 오한 증상,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흉터 같은 가피증상은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 먹은 부위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다리 부분에 가피 증상이 보이면 무조건 츠츠가무시를 의심해야 합니다.

가피와 함께 구역,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는 것이 보통이며, 심한 경우 폐 침윤과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하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진단과 치료

야외 활동이 많은 분들이 가피와 함께 발열, 발진을 가지고 있다면 츠츠가무시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증상이 보여 병원을 방문하면 혈액검사를 하게 됩니다.

혈액검사에서 잘 나오지 않을 경우 폐 엑스레이 촬영에서 폐 침윤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다행이 이 지병은 독시사이클린 항생제를 통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임산부의 경우 독시사이클린 보다는 아지쓰로마이신 투약을 권장합니다. 암튼 항생제의 복용만 해도 1~2일 정도면 증상 개선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발열, 두통,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2주 정도 지속되기에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없습니다. 또한 이 질병에 걸리고 나서도 얼마든지 재감염이 가능합니다. 산이나 풀이 많은 지역 등의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경우 긴옷을 입거나 진드기 방충제를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정보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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