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연침벌 개미가 아니니 죽이세요.

 

오늘은 해충인 권연침벌에 대한 설명입니다. 집안에서 분명 모기가 없는데 울긋불긋 하게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른다면 권연침벌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

먼저 권연침벌이 생기기 전의 전조 증상으로 적갈색의 아주 작은(약 2mm~4mm)벌레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벌레는 건들면 죽은척하는 동글동그한 녀석인데 곡물, 사료, 말린채소 등 닥치는 대로 갉아 먹는 해충입니다.

권연벌레는 위의 사진처럼 귀엽게 생겼지만 천장에서 돌아다니다 사람에게 떨어지는 깨름칙한 벌레지만 사람을 물거나 침을 쏘지는 않기에 안심하는 분들이 있는데 큰 오산입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귀엽게 생긴 녀석에게 기생하는 벌레가 바로 권연 침벌이기 때문입니다. 즉, 귀여운 권연벌레가 보인다는 것은 조만간 권연침벌이 탄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별것 아닌 것 처럼 보여도 권연침벌에게 쏘이면 많이 따가운 것은 물론 몇 일간 가려워 일상생활에 짜증이 날 정도이며, 그로 인한 상처가 한 달 이상이 가기도 합니다.

집에 권연벌레가 보였고, 뭔가에 계속 물리고 가렵고 따갑다면 100% 권연침벌의 출몰입니다.구분하기 헷갈리는 이유는 그냥 불개미 처럼 생겼습니다.

불개미 같이 보여도 페로몬인 스카톨을 분비하며, 손으로 눌러 죽이면 지독한 냄새를 풍기기에 권연벌레가 보이면 즉시 박멸을 해야 합니다.

퇴치방법

눈에 보이는 권연벌레는 죽이는 것으로 해결이 불가합니다. 권연벌레 서식지인 한약재, 말린채소, 드라이플라워, 씨앗류, 곡식가루, 밀가루, 콩가루 등 제대로 밀봉을 했는지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 곳을 밀봉해 놓기 전에 그 내부에 권연벌레들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집안에 먹다남은 과자를 식탁위에 그대로 놓거나, 과자 부스러기를 흘려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개체수가 좀 많이 보인다면 인터넷으로 권연벌레 트랩을 구매하여 설치 해 놓으면 한결 수월하게 방역이 가능하니 알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권연침벌에게 물려 고통스러워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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