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분양 몇가지 점검 하세요.

애완동물의 종류가 다양해 지면서 이미 다람쥐를 분양 받아 키우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그 귀여움에 녹아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람쥐 종류가 좀 되나 우리가 애완으로 키우기 위해 분양받는 다람쥐는 보통 하늘다람쥐(날다람쥐) 입니다.

필자의 주위에는 검은 꼬리 프레리도그, 얼룩 다람쥐, 피그미 다람쥐 등을 키우는 분들도 있습니다. 청솔모도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겨 일반인은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다람쥐 분양

다람쥐는 집에서 키우니 나쁘지 않은 이유가 크게 울거나 하지 않습니다. 간혹 소리를 내는 경우는 배고프거나 현재 스트레스를 받는 표현이므로 좀 지내보면 금방 뭘 원해서 내는 소리인지 알 수 있습니다.

1. 하늘다람쥐

하늘다람쥐를 많이 키우는 이유는 낮에 푹자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집을 비워도 하루종일 잠만 자기에 걱정이 덜 하며, 내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내가 자기전까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다람쥐 지능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애교도 많고 주인을 반길 줄 아는 동물입니다. 수명 때문에 걱정된다고요? 무려 최대 19년을 살 수 있는 하늘다람쥐는 최적의 환경조성만 해 준다면 문제 없습니다.

요즘은 좋은 사료가 많아서 먹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늘다람쥐는 초식동물이다보니 열매, 꽃, 과일 등을 좋아하며, 작은 곤충도 잡아 먹곤 합니다.

2. 얼룩다람쥐

짙은 갈색 털에 흰 반점이 등에 나 있으며 꼬리가 짧은 얼룩다람쥐는 약 25cm정도로 수명은 평균 5~10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케이지에만 가두지 말고 손노리개 및 운동을 시켜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15년까지도 살 수 있습니다.

다람쥐가 스트레스를 받는지, 받지 않는지 확인되는 방법은 꼬리털이 얼마나 빠지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다람쥐는 여러 마리 키우려고 하지 마세요. 그 이유는 단독 생활을 종아하는 동물이기에 누군가 함께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여러 동물들과 함께 있으면 오히려 싸움이 나는 동물입니다. 이 녀석이 혼자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짝을 맞추는 행위는 오히려 독이 될 것 입니다. 그냥 사람을 잘 따르는 작은 강아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다람쥐가 초식동물이라서 응아 냄새가 나지 않을 것이란 착각은 금물! 청결한 동물이라 케이지 내부 지정된 곳에만 배변을 보는 동물입니다. 그러나 집청소를 자주 해 주지 않으면 분변으로 인한 냄새가 진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본입니다.

불법 사항

무료분양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전문가가 아닌이상 제대로 다람쥐 종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토종하늘다람쥐 분양 및 키우는 행위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 토종 하늘다람쥐가 아닌 외래종(미국) 하늘다람쥐 분양은 불법이 아니라 많이 분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녀석은 수명도 길고 국내 허가 받은 업체를 통하여 예방접종뿐 아니라 구충제 섭취 절차를 마친 동물을 분양해 주고 있습니다.

몇년전 수십만원에 육박하던 다람쥐 가격은 조금 저렴해 지긴 했으나 아직도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케이지 비용이나 기타 다람쥐가 살아가야 할 환경 조성 비용이 적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알아본 다람쥐 분양과 관련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동물의 생명은 사람만큼 소중합니다. 소중히 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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